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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정보

엔진 경고등이 점등 되는 주요 7가지 이유

by 바라데로 2023. 8. 7.

 

주행을 하다보면, 많은 경고등을 계기판에서 볼 수 있을 텐데요. 그 중에서도 일명 '수도꼭지' 경고등, 엔진체크등은 소비자들이 좋아 하지 않는 경고등 중 하나 입니다. 이 경고등이 점등 될 때는,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는 분들이 많고 주행을 해도 되는지에 대한 궁금증도 생기게 마련입니다. 

 

엔진 체크 경고등

 

사실 이 부분을 명확하게 설명할 수는 없지만, 안전상의 이유로 주행을 하지 않는게 좋다고 대부분 권유 해 드리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엔진 체크등이 점등 되는 이유는 매우 다양하지만 점검해 보기 이전에는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운전대 모양의 경고등이나 냉각수 경고등이 점등 되는 경우에는 운전자가 직접 확인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가령, 스티어링 오일이 차량 하부로 떨어지고 있다던지 아니면 냉각수 통에 물이 거의 없다든지 정도로 말이죠. 그러나 엔진 체크등은 보통 스캐너라는 차량 진단 장비를 연결을 해야만 그 이유를 명확하게 알 수 있고, 진단기를 연결하더라도 100% 명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차량용 스캐너

 

다만, 일시적인 오류로 엔진 체크등이 점등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럴 경우에는 관련되어 있는 코드만 삭제하면 다시 점등 되지 않는 경우도 매우 자주 발생 합니다. 그렇다면 엔진 체크등이 점등 되는 대표적인 사례 7가지만 한번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산소 센서

산소센서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연료가 타고 있는지 확인 할 수 있는 주요한 지표이기 때문입니다. 보통 2개 또는 4개의 산소센서가 있는데, 이중에서 하나라도 이상이 생기면 바로 엔진 체크등이 점등 되는데, 산소센서가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연비에도 손실이 생기고 배출가스도 증가 할 수 있습니다. 이 산소센서는 수리를 하지 않을 경우에는 카탈릭 컨버터라는 부품에도 손상을 줄 수 있는데, 카탈릭 컨버터가 손상이 가게 되면 비용이 꽤 발생하기 때문에 산소센서는 빠른 시간내에 수리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연료 탱크 캡

생각보다 많은 이유로 연료 탱크 캡 때문에 엔진 경고등이 점등 됩니다. 연료 시스템은 밀봉된 상태에서 작동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만약에 만약에 연료 캡이 꽉 잠겨 있지 않으면 연료 증발 가스를 탐지 해서 엔진 경고등이 점등 됩니다. 그래서 주유를 하고 난 뒤에 경고등이 점등 되었다면 연료 탱크 캡을 다시 열었다가 딸깍 하는 소리가 날 때 까지 다시 잠궈주면 경고등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이 경고등은 주행을 잠깐 해야만 꺼질 수도 있습니다. 

 

 

3. 이그니션 코일 

이그니션 코일은 배터리로 부터 나온 에너지를 사용해서 차량이 시동이 걸릴 수 있도록 하는 부품인데, 여러개의 이그니션 코일 중에서 한개라도 이상이 생기면 엔진 체크등이 점등 됩니다. 만약에 이그니션 코일이 문제가 있다면 운전자는 차량이 부조/떨림이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그니션 코일이 문제가 생길 경우는 큰 문제가 아니라 부품만 교환 하면 바로 해결이 됩니다. 

 

 

4. 공기유량센서

산소센서와 마찬가지로, 공기유량 센서는 엔진으로 들어가는 공기 내의 산소와 연료 혼합량을 측정하여, 최적화된 비율이 될 수 있도록 조정합니다. 만약에 차량이 조금 부조 하거나 엑셀을 밟았을 때 느낌이 조금 이상하다 싶으면 이 센서와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는데, 공기 유량 센서만 교환하면 바로 해결이 되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만약 수리를 하지 않으면 엔진에 심각한 문제를 줄 수도 있기 때문에 빠른 시간내에 수리 하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5. 카탈릭 컨버터

만약에 카탈릭 컨버터에 문제가 생긴다면 비용은 꽤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카탈릭 컨버터는 차량 배출가스를 정화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특히 일산화탄소를 이산화탄소로 변환 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만약 산소센서나 스파크 플러그에 문제가 있으면 카탈릭 컨버터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산소센서와 스파크 플러그도 평소에 잘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카탈릭 컨버터는 배출가스 보증으로 일반 보증기간 보다 훨씬 길기 때문에 보증기간을 잘 확인 하시면 무상으로 교환 가능 할 수 있으니 참고 하시면 되겠습니다. 

 

6. 써모스탯 

써모스탯 교환은 매우 빈번하게 일어나는 작업입니다. 냉각수의 온도가 일정온도 이상 올라가게 되면 써모스탯이라는 밸브가 물이 흐를 수 있도록 열리는데, 이 써모스탯이 오염되거나 부식되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으면 엔진 체크등이 점등 됩니다. 써모스탯만 교환하면 바로 해결이 됩니다. 

 

 

7. 스파크 플러그

차량을 오래 주행 하신 분들은 한번쯤 들어봤을 만한 부품인데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품입니다. 바로 차량에 점화, 즉 불을 붙여주는 스위치와 같은 것이죠. 스파크 플러그는 소모품과 같은 것이라서 일정 기간 사용하면 반드시 교환해 줘야 하는 부품입니다. 예전에는 일반적으로 60,000km마다 스파크 플러그를 교환했지만, 스파크 플러그의 부품 재질(백금/이리듐)에 따라서 교환 주기가 달라져서 차량 매뉴얼을 확인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현대자동차의 그랜저는 매 160,000km마다 교환하면 된다고 하니, 보통 차량을 판매할 때까지 1번 또는 2번 정도만 교환하면 되겠습니다. 

 

 

 

이상으로, 엔진 경고등이 점등 되는 주요 7가지에 대해서 확인 해 보았는데요. 그러나 이러한 내용은 매우 일반적인 사례이며, 정말 엔진 경고등이 점등 되는 이유는 매우 다양합니다. 특히 한개의 문제로만 점등 되는 것도 있지만 여러가지 복합적으로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가까운 서비스 센터나 카센터로 방문해서 진단기를 통해 확인 하는 경우를 추천드립니다. 

 

최근에는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 폰으로 연동 되는 차량 진단기를 구입하여, 먼저 엔진 경고등의 내용을 확인 하여 검색한 뒤에 서비스 센터나 카센터를 방문하기도 합니다. 매우 정확하지는 않으나 그래도 꽤 쓸만한 도구 인것으로 보이니 참조하시어 차량 수리비에 지출 되는 비용을 아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