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과 같이 비가 자주 올때, 차량의 제동이 잘 안되는 것 같다고 생각이 들 때 가장 우선적으로는 타이어를 체크를 해서 타이어의 마모도를 확인 후 필요시 교환을 하시면 되지만, 브레이크가 잘 안걸리는 것 같은 느낌을 받으실 때는 브레이크 시스템을 반드시 점검 해야 합니다.
브레이크 오일은 무슨 일을 할까?
브레이크 패드나 디스크는 소모품으로 인식해서 엔진오일을 교환하실 때 마다 주기적으로 점검 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브레이크 오일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 경우가 있지만 매우 중요한 오일 중 하나이기 때문에 몇가지 알고 있어야 할 부분을 설명 드리려고 합니다.
브레이크 시스템은 유압으로 컨트롤이 되는 시스템인데, 운전자는 페달만 밟으면 되지만 운행 하고 있는 차량을 멈춰 세우기 위해서는 굉장히 큰 힘이 필요 합니다. 그래서 지렛대 힘과 유압의 힘을 사용하여 큰 힘을 만들어내는거죠. 그런데, 이 브레이크 오일의 주 성분인 글리콜 계열로 되어 있는데, 이는 수분을 흡수하는 성격을 지니고 있어서 시간이 지날수록 브레이크 오일에 수분의 함량이 높아 질 수 있습니다.
수분이 높아 지면 왜 위험할까?
운행 하고 있는 차량을 멈춰세우기 위해서는 브레이크 패드와 디스크가 마찰을 해야 하는데, 그 때, 이 수분이 높은 온도로 인해서 끓을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기포가 생기는데, 이 기포는 유압이 100% 힘을 전달하는 것을 막기 때문에 브레이크를 밟더라도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베이퍼 록(Vapor Lock)현상이 발생 하게 됩니다.
또한 브레이크 용액 내의 수분으로 인해서 스펀지 현상, 브레이크가 밀리는 현상이 일어나기도 하는데 이로 인해서 예전에 뉴스에도 방송이 되어서 현대자동차 제네시스의 경우에는 ABS모듈 리콜을 진행 하기도 하였습니다.
얼마나 자주 교환 해야 할까?
브레이크 오일을 평생 동안 한번도 교환 하지 않고 운전 하는 사람들이 대다수 이나, 제조사에서는 교환 주기를 명시하고 있습니다. 아래 제네시스 G80의 브레이크 오일 교환 주기를 보면 매 5만km마다 교체를 하라고 되어 있는데, 보통 차량 점검을 맡기면 카센타나 서비스 센터에서 세가지 정도의 항목에 따라 점검 후에 교환 제안을 하기도 합니다.
브레이크 액 교환 주기를 어떻게 확인 할 수 있을까?
첫번째는 브레이크 오일 양을 체크 하는데, 엔진 룸에 있는 브레이크 오일 통에서 Min(최소양)과 Max(최대양)의 사이에 있는지 확인 하여 누유가 있는지 없는지 판단을 합니다.
둘째는, 수분테스트를 통해서 만약에 오일내에 수분양이 많을 경우에는 반드시 교환을 해야 합니다.
셋째는, 색깔이 만약 진한 갈색깔을 띈다면 교환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브레이크 오일로 교환 하고, 비용은 어느정도 할까?
브레이크 오일은 일반적으로 DOT3와 DOT4를 많이 사용하는데, 최근에는 DOT3는 잘 사용하지 않는 추세 입니다. 그래서 DOT4를 사용을 추천하며, 현재 공임나라에서는 이벤트로 1리터 교환 할때 48,000원, 2리터 교환 할때는 64,000원 하고 있으니 이벤트시 교환하면 돈도 절약하고 안전도 챙길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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