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미국은 잘못 연결 되었거나 조립된 배터리 충전 유닛(Battery Charging Unit)으로 인해서 시동꺼짐을 유발 할 수도 있고, 이럴 경우 사고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리콜을 진행 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팔린 차량 중에서, 2022-2023년 iX xDrive50, iX M60, i4 eDrive40, i4 M50그리고 2023 i760 xDrive hybride electric vehicle이 해당 됩니다. 딜러에서는 배터리 통합 충전 유닛(CCU, Combined Charging Unit)을 교환 합니다.
2023년 5월 17일 BMW는 통합 충전 유닛을 생산하고 있는 공급업체로 부터 생산과정에서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내용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공급업체와의 회의를 통해서 생산과정을 전체적으로 다시 점검하게 되었는데, 전자기 적합성이 정상적이지 않을 수 있는 공정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 잘못된 몇몇 부품들의 재작업 때문에 배터리 통합 충전 유닛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고, 이는 주행중에 시동이 꺼질 수도 있는 이슈도 발생시킬 수 있다고 판단되었습니다.
2023년 6월 21일, BMW는 자발적 리콜을 실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만, 아직까지 이 이슈로 인해서 부상 또는 사고가 발생되었다는 보고는 없습니다. 배터리 통합 충전 유닛은 파나소닉 오토모티브 시스템 유럽이며 독일에서 생산된 것으로 보이며 부품 번호는 61445A5CA28입니다.
최근에 현대차의 아이오닉도 배터리 통합 충전 유닛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한적이 있는데요, 이처럼 배터리 자체의 불량도 있을 수 있지만, 배터리와 연계되어 있는 부품들의 많은 이슈들이 발생 할 수도 있다는 점이 전기차를 구매 하려는 소비자들을 망설이게 하는 포인트 입니다.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는 차량을 운행 해 보신 분들이 한번씩 경험할 수도 있는 것이, 주행중에 배터리가 더 이상 없어서 차량의 시동이 갑자기 꺼지는 경우 입니다. 배터리 양이 부족해서 시동이 꺼지는 경우에는 운전자가 이미 배터리 양을 인지 하고 미리 대비 하고 있기 때문에 가장 바깥쪽 차선으로 운행을 하면서 차량 멈춤을 예상하며 안전운행을 할 수 있지만, 배터리 통합 충전 유닛이 문제가 되면, 시동이 갑자기 꺼질 수 있기 때문에 운전자가 사전에 대비하기는 힘든 경우가 발생 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지금은 대부분의 고전압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는 많은 제작사들이, 차량에 문제가 생겼을 때 배터리를 통째로 교환하고 있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폐배터리에 대한 사회적 이슈도 생기고 비용도 발생하기 때문에 재생을 하거나 수리를 통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있을 텐데, 그러면 부가적인 이슈들이 발생할 수 있고 일일히 대응하기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배터리와 통합충전 모듈등은 데이타를 통해서 어느정도 제어 될 수 있고, OTA(Over The Air) 프로그래밍을 통해서, 지금과 같이 서비스 센터나 카센터를 들어가서 수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제작사를 통해서 통합적으로 관리 될 수 있기 때문에 품질 컨트롤만 잘 되면 불량율이 급격하게 낮출 수도 있습니다. 사고가 발생하면 리스크는 매우 크지만, 사고의 발생율이 낮아지는 아이러니 한 상황도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리콜이나 캠페인 내용들을 계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