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5의 ICCU 통합 충전 제어 장치에 대해서 고객들에게 리콜 통지 했습니다. 리콜 대상은 아이오닉 5차량 중에서 생산년월이 21년 3월 6일 부터 23년 6월 26일 사이에 제작 된 차량입니다.
원인을 보면 ICCU내에 일시적인 과전류로 인한 일부 소자 손상이 발생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본 이슈는 미국에서도 이미 잘 알려진 이슈이며, 최근에는 해당 이슈로 미국에서도 조사중인 이슈 입니다.
22년형 아이오닉 5를 소유하고 있는 30명이 넘는 소비자들이 차량 동력 손실에 대한 불만을 미국내에서 제기 했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계기판에 경고등이 점등 되고 뒤이어서 소음이 발생되면서 동력을 잃는다는 건데, 하자 조사국에서는 몇몇 고객들과 인터뷰를 통해서 차량 경고등의 점등 시점과 차량 동력이 손실이 발생하는 사이의 시간에 대해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하자 조사국은 이 문제가 ICCU(Integrated Control Charging Unit, 통합충전 제어장치)와 연관이 되어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 것 같은데, 이 통합충전 제어장치는 HV(Hybrid Vehicle)과 LV(low voltage) 12배터리를 컨트롤 하는 데, ICCU에 과전류가 흘러서 DC to DC 컨버터에 있는 트랜지스터를 데미지 입힐 수 있고, 이것이 12V 배터리가 충전이 불가능하게 할 수도 있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고객들의 불만사항이 접수된 내용을 보면, 운전중에 동력을 잃었는데 이 상황은 경고등이 점등 되는 동시에 발생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해당 운전자는 차량을 새웠고, 몇분후에는 차량의 동력이 완전히 잃어서 차량을 켤 수도 없었다고 합니다. 결국 차량은 공식 서비스 센터에 견인 되었고 여전히 차량은 수리가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 다른 고객 한명은, 주행중에 차량이 갑자기 속도가 줄더니 결국에는 멈춰 섰기 때문에 안쪽 차선에서 바깥쪽 차선으로 이동 할 수 없었지만 다행히도 바로 뒤에 차량이 경찰차 였기 떄문에 경찰차의 도움을 받아서 갓길에 세울 수 있었다고 하니 매우 위험했던 상황일 수도 있다고 보입니다.
한국과는 다르게 미국에서는 아직까지 리콜은 실시 하지 않고 있습니다. 예전과는 다르게 차량들이 전기 제품으로 이루어 져 있다 보니, 기계적 부품과는 다르게 명확한 원인을 찾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많은 전기적 모듈들이 통신을 주고 받으면서 통합제어를 하기 때문에 포괄적으로 가장 높은 가능성이 있는 문제 부품을 지목할 수는 있으나, 매우 많은 다각적인 상황들을 모두 판단 할 수 없기 때문에 리콜 프로그램 개발도 난이도가 높고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ICCU의 업데이트 또는 ICCU의 교환으로 해당 이슈가 빠르게 처리되길 바라면서, 해당 차량 소유주 분들은 빠른 시일 내에 리콜을 반드시 받아보시길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