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수리가 비싼 이유

수입차 판매가 이제는 전체 차량 판매 비율의 20%가 상회할 정도로

국내에도 수입차량을 구매 하는 사람들이 엄청 늘어s났어요.

그럼에도 아직까지 수입차를 구입에 꺼려지는 이유가 있죠?

바로 수리비 때문입니다. 

수입차 수리비의 경우에는 국산차의 수리비보다 몇 배 많이 든다고 하는데, 어떤 이유 때문인지 한번 알아 봅시다. 

첫째, 수입차의 부품들은 대부분 수입되어서 들어오기 때문에 물류비용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부피나 무게에 따라서 항공 또는 선박으로만 수입이 가능한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이에 따라서 물류비용이 많이 달라지죠. 수입차량을 수입하고 있는 국내 수입차 본사 회사들은, 부품비에 물류비만 붙이는 것이 아니라 급하게 수입하기 위한 중간 포워딩 회사에도 돈을 줘야 되고, 때로는 퀵을 쓰거나 물류 창고비를 추가적으로 내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예상 비용들을 모두 포함해서 부품 비용을 책정하기 때문에 국내 부품 비용과는 많이 달라서 부품값이 현실적으로 비싼 경우가 많아요. 

 

 

둘째, 수리 하는 공임비의 차이가 많이 납니다. 국산차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수리하는 절차나 방법들이 많이 알려져 있기 때문에 고장이 나는 경우에는 수리하는 방향이 대부분 예상한 대로 흘러가고 그러면 표준 공임에 따라서 수리하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수입차의 경우에는 아직 국산차량에 비해서 정보가 많이 없어서 수리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수리가 생겨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공임을 너무 작게 잡고 수리하는 경우에는 수리하는 입장에서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매우 자주 발생 합니다. 그렇다 보니 기본적으로 공임을 높게 설정하고 작업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또한, 국산차의 경우에는 부품들이 많이 공급 되다 보니 문제 있는 중고 부품들도 자주 구할 수 있기 때문에 문제 있는 부품들을 분해해서 안에 있는 조그마한 부품들만 교환 할 수 도 있지만, 수입차의 경우에는 중고 부품을 구하는 것이 하늘의 별따기 입니다. 그래서 보통은 일명 '아쎄이(Assembly)'로 교환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든, 아직 수입차의 수리비가 많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점점 그 간극은 좁아지고 있어요. 수입차의 종류와 숫자가 늘어나면 늘어날 수록 수입차의 유지비용은 점점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요즈음 수입차들은 판매 될 때 부터 5년에 10만KM의 보증기간을 제공하는 업체들도 많이 생기고 있고 또 공식서비스 센터 출신의 정비사분들이 외부에 카센터를 차리면서 가격 경쟁을 하다 보니, 소비자들은 수입차로 옮겨가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