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밍벨트 교환시기와 교환비용 (비용절약방법)

타이밍벨트 교환시기와 교환비용

 

중고차를 구매 할 때, 주고 받는 질문 중 하나는 "혹시 타이밍벨트를 교환 하셨나요?"라는 질문인 것 같아요. 타이밍벨트가 어떤것인지는 정확하게 잘 알지는 못하더라도 비용이 꽤 비싼 부품 중에 하나기 때문에 교환 이력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타이밍벨트의 교환시기와 교환비용에 대해서 설명하려고 합니다. 

 

 

타이밍벨트은 어떤 역할을 할까?

자동차 엔진에는 두개의 큰 축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크랭크 축과 캠축입니다. 이 두 축이 시간적으로 잘 맞게 회전을 하면서 밸브의 타이밍을 조절해야 엔진은 원활하게 작동 할 수 있는데, 크랭크축에 장착된 크랭크축 풀리의 회전이 타이빙 벨트(timing belt)라는 부품을 통해 캠축 풀리에 전달하게 됩니다. 

 

타이밍 벨트 - 출처 GMB

 

타이밍 벨트의 위치는 어디 일까?

타이밍 벨트는 외부에서 바로 보이지 않고 타이밍 커버를 제거 했을 때 보이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눈으로 하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 보통 외벨트(겉벨트)라고 불리는 것과 혼동 할 수 있는데, 외벨트와는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타이밍 벨트 위치 - 출처 ebay

 

타이밍 벨트를 교환해야 하는 이유는?

이름에서 알수 있는이, 이 제품의 재질은 고무로 되어 있습니다. 캠축과 크랭크 축을 이어서 회전을 하다 보면 점점 마모가 되기 마련인데 시간이 지나갈 수록 닳기도 하고 심지어 끊어지기도 합니다. 또한 고무가 늘어나는 성질이 있다보니 장력(텐션)이 점점 줄어들어서 타이밍이 조금 틀어지는 경우도 발생 합니다. 만약에 타이밍이 끊어진 상태에서 차량이 입고 되는 경우에는 밸브가 열린 채로 고착되거나 아니면 엔진 내부의 데미지가 발생하여 비용이 크게 발생 할 수 있습니다. 

 

 

내차도 그러면 타이밍 벨트를 교환해야 하겠지?

모든 차량에 타이밍 벨트를 사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타이밍 벨트 이외에 타이밍 체인을 사용하는 차량이 많은데, 요즈음 차량들은 타이밍 체인들을 많이 쓰기 때문에 자신의 차량이 타이밍 벨트 인지 타이밍 체인인지 확인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타이밍 벨트를 사용하는 차량 중에서 시동이 잘 걸리지 않거나 엑셀을 밟았는데도 뭔가 반응이 조금 다르거나 또는 엔진 경고등이 점등 되는 경우에는 타이밍 벨트를 교환 해야 할 수도 있으니 점검이 필요 합니다. 

 

타이밍 벨트의 교환시기와 교환비용은?

타이밍 벨트의 교환시기는 차량 제작사마다 다르지만, 그랜저 TG의 경우에는 매 60,000km마다 점검하면서 필요시 교환이 필요하고 120,000km 또는 5년 주행시에는 교환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혹조건이라면 매 40,000km마다 점검하면서 필요시 교환하고 매 80,000km 또는 48개월마다 교환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가혹조건 타이밍 벨트 교환주기 - 출처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타이밍 벨트를 교환 할 때는 기본적으로 워터펌프/텐션베어링/아이들러베어링/외벨트 등, 교환 할 때 한꺼번에 교환 해 주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아래와 같이 그랜저 TG 타이밍벨트 세트를 검색하시면 대략적으로 20만원 후반대에서 구매 할 수 있습니다. 보통 3시간 정도면 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공임나라에서 대략 20만원정도의 공임비를 지불하면 타이밍 벨트의 교환비용은 총 50만원정도에서 작업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제작사에서 운영하는 사업소보다는 10-20만원 정도는 절약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랜저 TG 타이밍 벨트 세트

차량 마다 공임비는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가까운 정비소나 공임나라에 연락해서 꼭 정확한 금액을 비교하고 확인 후에 작업을 진행 하셔서 안전한 운행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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